영원 속에 변질되지 않기를.. < 허락 없는 외출 >
승연
2024-06-10
조회수 848
7
4
하얀바다2024-06-15 16:12
'익숙한 불안, 서투른 안도' 라는 글귀가 한참을 마음에서 맴돕니다.
서투른 안도라... 저에게는 '설익은 안도'로 들립니다. 그래서 불안을 한꺼번에 오롯이 잠재우기는 버겨울 수 있겠으나 불안과 안도의 이중주가 되풀이 되고 쌓이다 보면 설익음이 농익음으로 변모되는 순간도 있으리라 믿어봅니다.
우리는 시간을 그저 흘려보내지 않고 정성을 담아 겹겹히 쌓아, 경험으로 변모시키는 자생력이 있는 존재들이니까요.
그 과정에서 우리는 한없이 흔들리고 넘어지기를 또 반복할테지요. 그럼에도 조금씩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기를 멈추지 않을 겁니다. 소녀가 안고 있는 공룡 인형처럼 격려와 위안이 되는 존재들이 분명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힘을 보태줄테니까요.
저에게는 산과 바다와 책과 음악과 사랑하는 이들이 공룡 인형이 아닐까 싶어요.
허락없는 외출은 불확신의 그림자인 불안과 고독으로 시작할테지만 자유와 선택을 거쳐 확신의 열매로 점점 영글어가는 나를 발견하게끔 해줄테니,
저에게도 그러한 외출이 필요한 때가 온다면, 피하지 않고 한걸음 크게 떼어 문 밖으로 일단 나가보리라 다짐해봅니다~!
서투른 안도라... 저에게는 '설익은 안도'로 들립니다. 그래서 불안을 한꺼번에 오롯이 잠재우기는 버겨울 수 있겠으나 불안과 안도의 이중주가 되풀이 되고 쌓이다 보면 설익음이 농익음으로 변모되는 순간도 있으리라 믿어봅니다.
우리는 시간을 그저 흘려보내지 않고 정성을 담아 겹겹히 쌓아, 경험으로 변모시키는 자생력이 있는 존재들이니까요.
그 과정에서 우리는 한없이 흔들리고 넘어지기를 또 반복할테지요. 그럼에도 조금씩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기를 멈추지 않을 겁니다. 소녀가 안고 있는 공룡 인형처럼 격려와 위안이 되는 존재들이 분명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힘을 보태줄테니까요.
저에게는 산과 바다와 책과 음악과 사랑하는 이들이 공룡 인형이 아닐까 싶어요.
허락없는 외출은 불확신의 그림자인 불안과 고독으로 시작할테지만 자유와 선택을 거쳐 확신의 열매로 점점 영글어가는 나를 발견하게끔 해줄테니,
저에게도 그러한 외출이 필요한 때가 온다면, 피하지 않고 한걸음 크게 떼어 문 밖으로 일단 나가보리라 다짐해봅니다~!
승연2024-06-15 23:46
' 허락 없는 외출은 불확신의 그림자인 불안과 고독으로 시작 할 테지만
자유와 선택을 거쳐 확신의 열매로 점점 영글어가는 나를 발견하게 해준다' 라는 말씀이 너무 마음에 남아요❤️
저에게 필요한 말인가 봅니다.
산과 바다, 책, 음악.. 모두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네요.
좋아하는 것들에만 둘러싸여 살고 싶은 맘~
온전히 저의 선택들로만 쌓아 만들어진 '오늘' 이라는 시간이 지금도 흘러갑니다.
다가올 내일도, 앞으로의 날들도 빛나는 '오늘' 로 가득차길 바라며.................................
자유와 선택을 거쳐 확신의 열매로 점점 영글어가는 나를 발견하게 해준다' 라는 말씀이 너무 마음에 남아요❤️
저에게 필요한 말인가 봅니다.
산과 바다, 책, 음악.. 모두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네요.
좋아하는 것들에만 둘러싸여 살고 싶은 맘~
온전히 저의 선택들로만 쌓아 만들어진 '오늘' 이라는 시간이 지금도 흘러갑니다.
다가올 내일도, 앞으로의 날들도 빛나는 '오늘' 로 가득차길 바라며.................................
오늘은 빛과 색이 이 계절에 어울리는,
글 없는 아름다운 그림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 허락 없는 외출 >
글그림 휘리
오후의 소묘
“ 익숙한 불안,
서투른 안도
나는 언제나 그 사이에 서 있다”
지나온 시간들을 마주해보니
때로는 세상이 안온하기만 하다 느꼈던 적도,
때로는 비바람이 휘몰아쳐
무기력하게만 느꼈던 적도,
그럼에도 앞으로 한발 한발 내딛어
세상을 향해 나아갔던 시간들도 있었어요. :)
그렇게 만들어낸
‘오늘’ 이라는 시간!
그것은 결국 지나온 모든 계절,
온전히 저의 선택들로
이루어진 시간들 이지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
시간이란 사람을 늙게 하고,
시간이란 사랑을 사라지게 하며,
시간이란 별을 소멸하게 하는 것 이더군요.
그렇게 시간은
그 무엇도 그대로 두지 않았으며
그것들이 모여 저의 '오늘'이 된 것.
그래서 저는 상상해봅니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찰나의 기쁨을
사라지거나 변질되지 않도록
특수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하여
필요 할 때마다 꺼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초록 물이 떨어지는 싱그러움을,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볕과 바람과 구름의 레이어드를,
눈 내리는 날의 정종 한 잔을,
타닥 타닥 모닥불 타는 소리를,
이 모든 것들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고 싶어요.
그림책 속 아이가
크고 작은 시련을 헤쳐 나가는 삶의 여정 속에
공룡 인형이 위로를 주었듯,
소중한 것들이 담긴 밀폐 용기를 가방에 넣어
지니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그럴 수 있다면
익숙한 불안으로 마음이 휘둘릴 때마다
밀폐 용기 안의 별들을
얼음처럼 부서뜨려 입에 넣고
아그작 아그작 씹으며
서투른 안도의 숨을 내쉴 수 있으리라~
그렇게 또 살다가
다시 한 번 마음에 요동이 칠 때면
초록물이 가득한 싱그러움을 꺼내
녹즙을 만들어 꿀꺽 꿀꺽 삼켜보겠습니다. :)
그렇게 영원 속에 변질되지 않고
안전히 보관된 것들을
하나 씩 꺼낼 수 있다면
서투른 안도를 하며
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가 생겨요 :)
오늘도 내일도
저는 여전히 그림책 속 아이처럼
이리저리 흔들리며 살아갈 것입니다.
하지만
대체로 씩씩하게,
가끔은 무모하게,
그렇게 살다 보면
그곳이 어디가 되었든 도착해 있겠지요.
그러니
종종 ‘허락 없는 외출‘ 을 해야겠습니다.
그래야 익숙한 불안 속 ,
서투른 안도의 숨을 내쉬며
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삶의 모든 면모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순간을 온전히 살아내는 어른이
쉬이 되기 어렵다는 걸 깨닫게 되는 요즈음..
그럼에도 제 자신을,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당신을 응원해 봅니다.
오늘 저의 '허락 없는 외출' 은 울릉도 여행!! :)
그래서 여러분께 드릴 질문은..
“ 살다가 익숙한 불안으로
마음이 요동칠 때
무엇이 여러분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면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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