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틈,
그림책이 스미다 


책,스미다는 

책과 함께 사유하는 시간을 통해

매번 흔들리는 어른의 삶을

위로하며 다독여주는 곳이에요. 


그러니 책,스미다를 통해

살아온 시간이 준 선물에 감사하며

다가올 삶의 파도를

거뜬히 넘을 수 있는 용기를 가져보세요.

초록을 내려놓고 청명한 바람이 부는 10월, 스미다와 함께 이 가을 함께 해요. 

TextHip의 시작, '스민책린지'

곁에 두고 싶은 '책,스미다' 굿즈

작가를 '만나, 스미다'

책,스미다 고객 리뷰

과거의 인연을 소홀히 하고 싶지 않은 이유... <나는 한때>

승연
2023-10-24
조회수 731

요즘은 페이스북, 인스타 등 SNS로 소식을 전하는 세상이라 꼭 대면하지 않아도, 꽤 오랜 시간 얼굴을 보지 못해도 

종종 오래된 시절 인연들의 소식을 우연치 않게 듣게 되고, 재회하기도 하지요.


그렇게 오랜만에 만나 우리가 상대방에게 하는 말..

"와~ 너 그대로구나!" 

하지만 그 말을 듣는 상대방은 이제는 주름이 자글자글 하다고, 애가 몇 살인데 그런 말을 하냐며 하하 호호 대화를 나눕니다. 


그렇게 우리가 오랜만에 누군가를 만나며  "너 그대로다" 하는 말은 옛날 너의 그 모습이 지금도 남아있구나!  라는 말이 아닐까요. 

그러니 그것은 거짓인 것만 아닌 것.. 그 많은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예전의 너의 모습이 존재하고 내 눈에 보인다는 말이겠지요. 


언젠가 오랜만에 재회하여 들었던 그 말.  "너, 그대로구나. 좋아보인다"  라는 말이 생각났던 그림책.  <나는 한때>  소개해 드립니다. :)



"어느 때는 불타고, 노을 지고, 터지기도 하고

여행을 떠나 이상한 곳에 도착하기도 했어.

한때 나는, 여러가지 이름이었어."


그림책은 헤어 스타일에 따른 세월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새싹 머리를 하고 다녔던 아가 시절부터  낙엽 굴러가는 것만 봐도 뭐가 그리 즐거운지 깔깔 거렸던 여고 시절,

눈물 흘리며 머리를 깎고 입대했던 20대,  간절히 원했던 취업까지..


이제 저는 청춘으로 돌아가고 싶은 기대를 안고 염색하는 노년기도 언젠가 오겠지~ 라고 생각하니 두렵기도 하네요 :)


우리의 찬란했던 한때는 이젠 더 이상 우리의 것도, 살아있는 것도 아닙니다.

시간을 되돌려 돌아 간다 하여도 그 시절의 눈빛을 만날 수도 없을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그 한때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을테니 우리는 모두 과거와 현재를 살아가고 있으며 

시행착오를 겪으며 미래의 내 모습도 계획하며 살아가니 결국 과거, 현재, 미래를 함께 살아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렇기에 저는 과거의 인연을 소홀히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 인연 또한 내 생의 일부이기에......


그래서 기도합니다. 

조금 먼 미래에는 오늘 이 시간의 내 모습이 찬란했던 또 한번의 '나의 한때' 가 될 수 있기를...

지금의 찬란한 '나의 한때' 를 함께 보낸  사람들에게 세월이 또 한번 한참 흘러도 "너, 그대로구나" 라고 말할 수 있기를...

다시 돌아오지 않을 오늘의 '나의 한때' 를  충만히 누릴 수 있기를....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당신의 찬란했던 '한때'는 언제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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