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틈,
그림책이 스미다 


책,스미다는 

책과 함께 사유하는 시간을 통해

매번 흔들리는 어른의 삶을

위로하며 다독여주는 곳이에요. 


그러니 책,스미다를 통해

살아온 시간이 준 선물에 감사하며

다가올 삶의 파도를

거뜬히 넘을 수 있는 용기를 가져보세요.

초록을 내려놓고 청명한 바람이 부는 10월, 스미다와 함께 이 가을 함께 해요. 

TextHip의 시작, '스민책린지'

곁에 두고 싶은 '책,스미다' 굿즈

작가를 '만나, 스미다'

책,스미다 고객 리뷰

시간을 붙들고 싶은 마음 <시간은 어디에 있는 걸까>

승연
2023-11-16
조회수 917

시간을 붙들고 싶은, 아쉬움이 가득한  11월 중순,

1년의 끝을 향해가는 스산한 초겨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간’에 대한 그림책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시간은 어디에 있는 걸까’ / 세라 저코비 / 창비

한 가족이 여행을 가기 위해 부지런히 짐을 싼 뒤

시간에 쫓겨 기차를 탑니다.

그렇게 시작된 기차 여행 안에서 

창밖을 하염 없이 바라보는

아이의 시간은 영원할 것만 같고..

 

“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는 게 이런 느낌일까요?”


할아버지 댁에 도착한 가족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노을 지는 석양을 함께 바라봅니다.

 

“ 더 오래 머무를 수는 없나요?”

 

 

아마 여행이 너무 즐거워서일까요.

시간을 붙들고 싶어하는 아이.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아이의 엄마 아빠는 이야기합니다.


 “난 너와 함께한 시간을 사랑해” 라고...

 

 

작가는 묻습니다.


시간은 어디 있는지,

순간 속에 영원을 담을 수 있는지,

영원히 끝나지 않는 것은 무엇인지,

시간은 어디로 흘러가는 것인지,

더 오래 머무를 수는 없는 건지..

 

만일 신이 있다면

신의 시간은 영원일 것이고,

인간의 시간은 유한의 시간일 것입니다.

 

그러니 신의 시간으로 볼 때

우리의 시간은 그저 흘러가는 점과 같겠지요.

그렇게 우리는 ‘찰나’ 와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찰나’의 시간 속에서

매 순간 우리가 마음을 쏟는 것이 

내가 사랑하는 것이 되고

그 순간이 바로 사랑하는 순간이 되는 것이며

지금 내 곁에 있는 누군가가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 

 

그러니 ‘지금, 여기’에 더 집중하며 살아야겠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그림책 속 가족은

너와 함께 한 시간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듯 이야기 하지요. 

이처럼 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의미

잊지 못할 장면을 많이 만든다 는 의미가 아닐까요.

 

삶이란 

시간 안에 존재하는 것이니

우리는 삶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으로

사랑을 지속시켜

하나의 서사로 완성시켜야겠습니다. 

 

그렇게 살아가다보면

아름다운 순간들로 쌓은 시간 들을 

굳이 복습하지 않고

다가올 빛나는 시간들을 점치지 않으며

그저 나에게 주어진 날들을

열심히 살아갈 수 있겠지요. :) 

 

우리는 늙고 삶은 흘러갑니다.


당장 끝날 수도 있는 삶이기에

늘 애절하고 아쉬움, 그리움이 클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니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후회치 않도록

더욱 겸허하게,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소망해 봅니다. 

:)

 

그래서 오늘 드리는 질문은..

 

“당신은 언제, 누구와 함께 했던 시간이

살면서 가장 사랑했던 순간으로 기억되나요?


당신의 ' 영원히 붙들고 싶은 시간 ' 에 대해 

들려주세요. 😊


아래 그림책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바로 구매할 수 있어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9 10

최근 책,스미다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