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일이란.. < 고마워,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
승연
2024-03-19
조회수 9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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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바다2024-03-21 16:23
주는 마음과 받는 마음, 두 마음이 통하여 이뤄낸 반짝이는 따스함이 참 아름답습니다~😌.
저는 겨울을 좋아하지 않아서 늘 겨울이 되면 봄을 기다립니다. 어김없이 이번 겨울도 그랬지요. 그런데 봄날을 너무 기대했던 걸까요? 3월인데도 겨울보다 더 혹독한 꽃샘추위에 마음이 마구마구 휘둘리고 있습니다. 설늙은이 같은 마음이 봄바람에게 따귀를 맞아 얼얼한 상태로 지난 몇 주를 보냈지요
그러다 며칠 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봄의 시작은 원래 항상 이랬다고, 추운 겨울 땅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던 작은 새싹이 이제 막 땅을 뚫고 나와 여전히 차가운 바람에 흔들리며, 견디며 성장하는 게 3월이라는 계절이라고요. 그리고 깨달았지요.
지금껏 보내온 3월들이 이상할 정도로 평탄했다는 것을요... 그러면서 감사함이 파도처럼 밀려오더라고요. '아...그동안 복 받은 3월들을 보냈었구나. 그걸 깨닫게 하려고 올 3월을 지나게 하시는구나...'
그래서 이제 설늙은이는 보내고 젊은이의 마음으로 희망을 그리며 3월을 보내자고 다짐해봅니다.
'그동안 편했잖아! 그러니 감사한 마음으로 꽃샘 시기를 지나가 봐! 그러다보면 아지랭이 피워대는 완연한 봄이 올거야!'
저는 겨울을 좋아하지 않아서 늘 겨울이 되면 봄을 기다립니다. 어김없이 이번 겨울도 그랬지요. 그런데 봄날을 너무 기대했던 걸까요? 3월인데도 겨울보다 더 혹독한 꽃샘추위에 마음이 마구마구 휘둘리고 있습니다. 설늙은이 같은 마음이 봄바람에게 따귀를 맞아 얼얼한 상태로 지난 몇 주를 보냈지요
그러다 며칠 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봄의 시작은 원래 항상 이랬다고, 추운 겨울 땅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던 작은 새싹이 이제 막 땅을 뚫고 나와 여전히 차가운 바람에 흔들리며, 견디며 성장하는 게 3월이라는 계절이라고요. 그리고 깨달았지요.
지금껏 보내온 3월들이 이상할 정도로 평탄했다는 것을요... 그러면서 감사함이 파도처럼 밀려오더라고요. '아...그동안 복 받은 3월들을 보냈었구나. 그걸 깨닫게 하려고 올 3월을 지나게 하시는구나...'
그래서 이제 설늙은이는 보내고 젊은이의 마음으로 희망을 그리며 3월을 보내자고 다짐해봅니다.
'그동안 편했잖아! 그러니 감사한 마음으로 꽃샘 시기를 지나가 봐! 그러다보면 아지랭이 피워대는 완연한 봄이 올거야!'
승연2024-03-22 12:40
어제 오늘 너무나 날이 좋아요 :)
저는 오늘 아침부터 분주하게 시간을 보내고
이제 자리에 앉아 음악을 틀고 홈페이지를 열었더니 '새봄'과 같은
따스한 댓글에 반가운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요즘엔 그저 별 탈 없는 날들이 계속되기를..
그래서 언젠가 생길 별 탈 있을 날에 힘이 되기를 소망한답니다.
저도 하얀바다님처럼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하고 누려왔던 것들에 감사한 마음을 함께 담아
살랑살랑 봄바람에 실어 보내요~
이제 정말 다시, 봄!!
그러니..
또 다시 열심히 다녀봐야겠어요.
또 다시 열심히 살아봐야겠어요. :)
봄에게 제 마음을 모두 내어주고 즐겨 보렵니다.
봄 많이 타는 스타일이라 큰일~ ㅋ
댓글 감사합니다. ^^
저는 오늘 아침부터 분주하게 시간을 보내고
이제 자리에 앉아 음악을 틀고 홈페이지를 열었더니 '새봄'과 같은
따스한 댓글에 반가운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요즘엔 그저 별 탈 없는 날들이 계속되기를..
그래서 언젠가 생길 별 탈 있을 날에 힘이 되기를 소망한답니다.
저도 하얀바다님처럼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하고 누려왔던 것들에 감사한 마음을 함께 담아
살랑살랑 봄바람에 실어 보내요~
이제 정말 다시, 봄!!
그러니..
또 다시 열심히 다녀봐야겠어요.
또 다시 열심히 살아봐야겠어요. :)
봄에게 제 마음을 모두 내어주고 즐겨 보렵니다.
봄 많이 타는 스타일이라 큰일~ ㅋ
댓글 감사합니다. ^^
한여진2024-03-22 18:06
상큼한 미나리 전에 달콤한 막걸리
한 잔 하고 싶은 봄비 내리는
촉촉한 저녁이네요.
무엇엔가 감사하고 싶은데,
그저 이 평온한 시간에 감사해보려
합니다 …
한 잔 하고 싶은 봄비 내리는
촉촉한 저녁이네요.
무엇엔가 감사하고 싶은데,
그저 이 평온한 시간에 감사해보려
합니다 …
승연2024-03-22 22:52
봄을 깨우는 소리라는 봄비가 내려요.
새 계절의 문을 연다고도 하지요.
촉촉하면서도 고요한 평안의 시간,
자리에 앉아 저도 주어진 시간에 감사함을 함께 느껴봅니다.
:)
새 계절의 문을 연다고도 하지요.
촉촉하면서도 고요한 평안의 시간,
자리에 앉아 저도 주어진 시간에 감사함을 함께 느껴봅니다.
:)
바닷가 아틀리에2024-03-25 09:30
그저 흘려보낼 수 있는 순간을 발견하고 감사함을 느끼는 마음이 참 다정합니다😊
언제부턴가 익숙함에 물들어 당연함으로 다가왔던 것들에 뜨끔한 적이 있었어요. 이기적을 넘어선 횡포에 가까운 그 때 그 모습이란😱
그래서 이 순간에 충실히, 진심을 담아보려 합니다.
지금 만나는 것에 자주 감사함을 느끼며~^^
눈뜨며 맞이할 수 있는 아침에,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길가에 피어나는 꽃들에,
어김없이 흘러나오는 라디오 음악에,
혼자 음미하며 마시는 커피 한모금에,
“내가 더 사랑해”라고 말해주는
아이들의 기특한 마음에,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안부를 물어보는
남편의 연락에,
공통 관심사로 연결돼 시시콜콜하게 나눌 수 있는
벗들과의 이야기에.
저절로 받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
가까운 곳에서부터 감사한 마음을 넓혀보려 합니다.
소중하게 생각할수록 더 귀하게 여겨야 하니깐요!
지금 이 글을 쓰며 생각할 시간과 마음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스한 봄날 가득 느끼는 한 주 보내세요🌸
언제부턴가 익숙함에 물들어 당연함으로 다가왔던 것들에 뜨끔한 적이 있었어요. 이기적을 넘어선 횡포에 가까운 그 때 그 모습이란😱
그래서 이 순간에 충실히, 진심을 담아보려 합니다.
지금 만나는 것에 자주 감사함을 느끼며~^^
눈뜨며 맞이할 수 있는 아침에,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길가에 피어나는 꽃들에,
어김없이 흘러나오는 라디오 음악에,
혼자 음미하며 마시는 커피 한모금에,
“내가 더 사랑해”라고 말해주는
아이들의 기특한 마음에,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안부를 물어보는
남편의 연락에,
공통 관심사로 연결돼 시시콜콜하게 나눌 수 있는
벗들과의 이야기에.
저절로 받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
가까운 곳에서부터 감사한 마음을 넓혀보려 합니다.
소중하게 생각할수록 더 귀하게 여겨야 하니깐요!
지금 이 글을 쓰며 생각할 시간과 마음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스한 봄날 가득 느끼는 한 주 보내세요🌸
승연2024-03-25 20:34
우리가 누리고 사는 것들에 대한 익숙함에 젖어 당연시 되어 감사함을 놓치고 살아가지요.
그래서 늘 예민하게 느끼고 관찰하고 기록하며 살아가야지.. 다짐합니다. 💕
댓글을 보며 저도 오늘의 감사함에 대해 떠올려봅니다.
제가 다니는 화실의 아늑함과 작가 선생님의 모닝 드립 커피 한잔,
수업 후 차창밖으로 떨어지는 봄비 의 상쾌함,
그리고 오늘 누군가 저에게 해준 말,
" 나는 살면서 지금이 가장 편안한 때 인 것 같아. 그리고 네가 옆에 있어서 더 좋아" 라는 메세지에 가슴 뭉클~!!
지방에서 주 5일 살고 계신 아드님께서 스케쥴에 맞춰 작성하신 보고서에 안도의 마음까지..ㅋㅋ
지금 이 시간 스피커를 울리는 음악과 쌔근쌔근 옆에서 주무시고 계시는 강아지의 숨소리에 감사함을..
감사함으로 시작한 오늘의 하루가
감사함으로 마무리하는 하루가 되고
감사할 한 주로,
감사할 한 달로 ,
감사할 일 년으로, 십년으로,, 그렇게 이어지길 바라면서..
😊😍
그래서 늘 예민하게 느끼고 관찰하고 기록하며 살아가야지.. 다짐합니다. 💕
댓글을 보며 저도 오늘의 감사함에 대해 떠올려봅니다.
제가 다니는 화실의 아늑함과 작가 선생님의 모닝 드립 커피 한잔,
수업 후 차창밖으로 떨어지는 봄비 의 상쾌함,
그리고 오늘 누군가 저에게 해준 말,
" 나는 살면서 지금이 가장 편안한 때 인 것 같아. 그리고 네가 옆에 있어서 더 좋아" 라는 메세지에 가슴 뭉클~!!
지방에서 주 5일 살고 계신 아드님께서 스케쥴에 맞춰 작성하신 보고서에 안도의 마음까지..ㅋㅋ
지금 이 시간 스피커를 울리는 음악과 쌔근쌔근 옆에서 주무시고 계시는 강아지의 숨소리에 감사함을..
감사함으로 시작한 오늘의 하루가
감사함으로 마무리하는 하루가 되고
감사할 한 주로,
감사할 한 달로 ,
감사할 일 년으로, 십년으로,, 그렇게 이어지길 바라면서..
😊😍
며칠 전 편의점에서 물건을 산 뒤
양손이 가득해 난감해 하는 저에게 주인 아저씨께서
“제가 봉투는 못 드려도
안 쓰는 쇼핑백에 담아드릴 수 있어요” 라며
물건을 담아 주셨지요.
저는 “감사합니다!” 인사 드린 후
5초 동안의 기분 좋은 설렘을 안고 나왔답니다.
그렇게 다가오는 친절한 마음들 덕분에
우리가 잘 살아갈 수 있는 건 아닐까요.
그래서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 고마워,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
글 일레인 비커스 그림 서맨사 코터릴 / 책 읽는 곰
“고마웠던 일들을 모두 떠올리기는 쉽지 않아요.
그럴 때는 가까운 곳 에서부터 고마운 것을 찾아봐요. "
각자의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모두 다르겠지만
저에게 감사함은 ‘사람’ 으로 많이 다가오는 요즘입니다.
얼마 전, 춘천의 ‘썸원스페이지’ 라는
오롯이 머무르며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에 들렸고
사장님께서 저에게 잘 어울리는 선물이 될 것 같다며
뜻밖의 예쁜 수목원 달력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렇게 10초의 설렘~과 함께
“고맙습니다 “ 인사를 드렸지요.
가끔 제주 여행을 훌쩍 다녀오곤 하는데
두 계절을 통과한 뒤 재방문한 알레올레 차방 할머니의
환한 미소와 따스한 말씀은
아직도 마음에 울림으로 남아있지요. :)
그곳에서 생의 레시피와 같은 말씀을 잔뜩 듣고
예상치 못한 뜨끈한 감자 옹심이 식사 대접과
직접 만드신 망고 쨈까지 선물로 받아 들고 왔던 날.
또 10초의 설렘~ 콩닥콩닥~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가을 내년 봄의 만남을 기약하고 왔으니
다시 제주로 발걸음을 향해야겠다 다짐도 해봅니다.
이처럼 인연 맺음을 통한 작고 귀한 선물은
앞으로의 날들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 같아
늘 감사한 마음이지요.
얼마 전, 친구와의 재회에서
“넌 따뜻한 말을 잘해주는 친구였어” 라는 말 한마디에
마음이 찡~! 좋은 기억으로 함께 해주어 고맙다-!
속삭여도 보고..
강산이 한번 변하고도 더 오랜 세월이 지난 후 만났던
지인의 선물 같은 말.
“언젠가 다시 한번 꼭 만나고 싶은 사람 중
한 사람이었어”
또 한 번의 10초의 설렘과 코끝이 찡함을-!!
즐거운 일이 많았던 시절을 함께 해 주었던 이들에게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고맙다 는 인사를 해봅니다.
“그림책 레터글을 읽다 선생님에게 연락해
만나고 싶어질 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해요” 라는
뜻밖의 선물 같은 메시지 알람.
심장이 멎을 것 같은 또 한 번의 10초 설렘을~
"감사합니다. "
쓰지 않는 메일함을 정리하다 철없던 시절 봉사했던
성당 장애인 주일학교 부모님이 보내주신 메일.
“늘 마음에 있는 로사 선생님.
메일을 읽고 가슴이 따스해지고 벅찬 감동을 느낍니다.
어찌나 고맙던지요. 우리 집 아들도 같은 마음일 겁니다.”
오래전 일이라 제가 어떤 내용의 메일을 적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십 수년만에 다시 열어본 메일함에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속삭이며 눈물을 왈칵~
이렇게 몇 초간의 설렘들이 쌓이고 쌓여
한 달이 되고, 일 년이 되고, 십 년이 되면 좋겠다
소망해봅니다.
이처럼 인연 맺음을 통한 따스한 말 한마디와
뜻밖의 선물은 늘 고맙고 귀한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아마도 상대의 본심에 가 닿는 것들이라 그렇겠지요.
“ 모든 것이 다 고마워요.
사랑과 꿈이, 밤과 아침이,
어김없이 뜨고 지는 해와 달이,
내가 소원을 비는 별과 촛불들이.”
“ 심장이 뛰는 것도 고마워요.
콩닥콩닥-
콩닥콩닥- ”
‘감사함’의 반대말은 ‘당연함’이라고 하지요.
그렇기에 당연함이 아닌
순간순간 감사함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삶의 의지’ 가 느껴져 유난히 반짝거립니다.
오늘은 제 일상의 감사함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물만 간신히 주고 있던 화분에 새로 돋는 싹,
신간 그림책 추천을 해 주시는 선생님들의 톡,
외출 후 집에 돌아와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 마시는
에스프레소 한잔,
해야 할 일을 마무리 한 뒤 마시는 시원한 맥주,
선물 받은 아로마 향을 뿌린 뒤 느껴지는 상쾌함,
무아지경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유화 그리기 등등..
“ 나는 살며시 속삭여 보아요.
잘 자, 세상아.
정말 고마워. ”
매일이 행복하고 감사한 순간들로만 채워질 순 없겠지만
우리 곁에 있는 행복은 우리가 찾아주길 기다리며
늘 함께 합니다.
그러니 우리 옆에 있는 고맙고 감사한 일들,
그로 인한 멋진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살아야겠지요.
잘 사는 일이란..
마음이 머물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해
순간의 시간을 온전히 할애하는 것.
그러니 뜻밖의 귀한 인연과 뜻밖의 귀한 선물과
뜻밖의 멋진 시간 속에서
그 모든 것을 ‘잘 보내는 것’이 삶이라고 한다면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인연도, 선물도, 시간들도 잘 대접하여
보내고 싶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들을
놓치지 않도록,
그것들을 그저 스쳐 지나치지 않기 위해
멈추어 서서 느끼고,
멈추어 서서 기록하여,
고맙고 감사하고 기쁜 멋진 날들을 만들어야겠다
다짐해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당신께 묻습니다.
“ 당신은 오늘
누구에게 혹은 어떤 일에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건네고 싶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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