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스미다는
책과 함께 사유하는 시간을 통해
매번 흔들리는 어른의 삶을
위로하며 다독여주는 곳이에요.
그러니 책,스미다를 통해
살아온 시간이 준 선물에 감사하며
다가올 삶의 파도를
거뜬히 넘을 수 있는 용기를 가져보세요.
서서히 가을의 색을 입어가는 9월, 변화의 시작을 느끼며 마음도안 프로그램과 함께 새로운 계절을 따뜻하게 준비해보세요.
TextHip의 시작, '스민책린지'
곁에 두고 싶은 '책,스미다' 굿즈
작가를 '만나, 스미다'
TextHip의 시작, '스민책린지'
곁에 두고 싶은 '책,스미다' 굿즈
작가를 '만나, 스미다'
책,스미다 고객 리뷰
봄날의 기억 < 봄은 또 오고 >
어느덧 3월 중순,
살포시 올라온 귀여운 새싹들을 보니
성큼 다가온 봄 기운에
마음도 설레입니다. ^^
일단 봄을 느끼고 나면
한동안 겨울은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잘 알고 있지요.
이렇게 모든 것은 지나가고
다시 돌아오는 것이 우리의 삶.
그래서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 봄은 또 오고> 입니다.
글그림 아드리앵 파를랑주
봄볕
'봄은 또 오고' 라는 제목부터 심쿵!!!
이 책은 겹겹이 쌓이며 새롭게 만들어 내는
봄의 이야기가 담긴 책 이랍니다.
그림책 노란 표지에 그려진 작은 아이의 모습은
엄마의 자궁 안에 웅크리고 있는
아기의 모습을 연상시키지요. :)
표지의 장면은
우리는 미처 기억하지 못하지만 간직하고 있는,
생애 첫 번째 봄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 세 살의 봄, 나는 바다에서 첫걸음마를 떼지.
파도 거품 속 가지런히 놓인 나의 두 발,
내가 간직한 첫 기억이야.”
“서른둘의 봄,
바다에서 딸에게 첫걸음마를 가르쳐.”
세 살의 봄이 겹쳐지다, 사라지다
서른둘의 봄에서 다시 겹쳐지는 장면은
너무나 감동입니다.
나의 두 발이 삼십 년이 흐른 후
내 딸의 두 발이 되는 그 순간,
수많은 봄의 반복을 담아
내 아이에게 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알려주지요.
이렇듯 책의 곳곳에서
시간은 소멸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잘 흘러가는 삶이
잘 살아가는 삶이라고 속삭입니다.
살다 보면 그림책 장면처럼
삶이 오버랩 될 때가 있어요.
그것은 삶의 모든 순간에
다른 순간들이 계속 겹쳐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렇기에 시간이란
흐르는게 아니라
다시 돌아오는게 아닐까요.
“여든 다섯의 봄,
지금껏 이렇게 봄을 사랑한 적은 없었어.”
매년 겨울,
우리는 ‘봄’ 을 간절히 기다리고
어김없이 ‘봄’은 다시 다가옵니다.
하지만 ‘봄’ 을 지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미처 깨닫지 못할 때가 많지요.
세 살의 봄, 파도 거품 속에 놓인 나의 두 발과
네 살의 봄, 아빠가 맛보게 해준 빨간 산딸기의 맛,
스물여섯의 봄,
더 이상 외롭지 않게 만난 인연과의 설레임,
여든다섯의 봄은 지금껏 가장 사랑한 봄..
이처럼 지나간 우리의 모든 ‘봄’은
가장 좋은 삶,
최고의 삶이었을 것입니다.
저는 해마다 더 좋은 '봄' 이
제 인생에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그때보다 더 좋은 것,
그 다음 해는 더 좋은 것을 해
지금 여기에서 가장 좋은 삶,
최고의 ‘봄’ 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봄은 오래 지속되지 못하지만
아름다움이 반복되는 계절입니다.
곧 사라질 것이 아니라면 아름답지 않기에
더 애틋함이 느껴지는 계절이지요.
그러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것만 같은
‘봄’이 계속되어
내일의 일들이 기대되는
완벽한 ‘봄’ 날들로 가득하기를 소망해봅니다.
오늘은 당신께 묻습니다.
“ 흘러가버린 당신의 ‘봄 날’ 중
가장 마음에 달라붙는
‘봄 날’의 기억은 무엇인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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