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꾸는 이상 주의자 < 어둠의 마법 >
승연
2024-12-26
조회수 9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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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바다2024-12-27 15:51
와...문장과 장면 하나하나가 아름답게 빛나는 그림책이에요!🤩
레터를 읽으며 어둠과 빛이 서로에게 기대어 만들어 낸 합작품이 '꿈'이다 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너무 멀리 갔나요?? ㅎㅎ
저는 기러기처럼 날 수는 없지만 그 감각을 잃지 않고 종종 본 모습을 찾아나서는 거위 한 마리를 떠올려봅니다.
퇴화된 날개로 힘차게 뜀박질하며 짧은 순간의 허공일지라도 찰나의 행복을 느끼는 거위의 모습을요.
끝내 실현 불가능한 무엇일지라도 시도하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경이로운 순간이 과정 안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저는 제가 소원하는 꿈에 다가가는 여정을 거위처럼 즐겨보려고 합니다.
어둠이 내려앉아야 비로소 빛이 나는 꿈을 길잡이로 삼아서요.✨️💛
부디, 어둠이 마법을 부려주길 바라면서요!
레터를 읽으며 어둠과 빛이 서로에게 기대어 만들어 낸 합작품이 '꿈'이다 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너무 멀리 갔나요?? ㅎㅎ
저는 기러기처럼 날 수는 없지만 그 감각을 잃지 않고 종종 본 모습을 찾아나서는 거위 한 마리를 떠올려봅니다.
퇴화된 날개로 힘차게 뜀박질하며 짧은 순간의 허공일지라도 찰나의 행복을 느끼는 거위의 모습을요.
끝내 실현 불가능한 무엇일지라도 시도하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경이로운 순간이 과정 안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저는 제가 소원하는 꿈에 다가가는 여정을 거위처럼 즐겨보려고 합니다.
어둠이 내려앉아야 비로소 빛이 나는 꿈을 길잡이로 삼아서요.✨️💛
부디, 어둠이 마법을 부려주길 바라면서요!
승연2024-12-27 23:58
어둠과 빛이 서로 기대어 만들어 낸 합=꿈
오! 너무 좋은데요!! :)
시도하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경이로움이 과정안에 있다는 것을 머리로는 잘 알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나이 먹을 수록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더욱 꿈을 꾸며 현실로 만들어내야지 다짐도 해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위에 나열한 저의 꿈도 차곡차곡 하루하루를 쌓아올려 꼭 이루리라~ ㅎ 스스로를 응원하며.. 상상만 해도 기분이 너무 좋으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오! 너무 좋은데요!! :)
시도하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경이로움이 과정안에 있다는 것을 머리로는 잘 알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나이 먹을 수록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더욱 꿈을 꾸며 현실로 만들어내야지 다짐도 해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위에 나열한 저의 꿈도 차곡차곡 하루하루를 쌓아올려 꼭 이루리라~ ㅎ 스스로를 응원하며.. 상상만 해도 기분이 너무 좋으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글 프란체스카 스코티 그림 클라우디아 팔마루치 / 책빛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
선물을 기다리는 짧은 어둠의 순간이 좋아요.
줄리아는 손을 뻗어 피에트로의 포근한 스웨터와
차가운 지퍼를 느껴요.
피에트로도 손을 뻗어 줄리아의 좁은 어깨와
부드러운 스웨터를 느껴요.
마침내 줄리아와 피에트로의 작은 손이 서로의 얼굴과 만나요.
크리스마스 날,
친척들과 친구들이 집 안에 모두 모여 파티를 즐깁니다.
그때 단짝 친구인 줄리아와 피에트로는 재미있는 놀이를 시작해요.
블라인드를 내리고 문을 닫아 빛을 차단한 뒤,
어둠 속에서 진행되는 게임.
곰 인형은 토끼 인형이 되기도 하고,
보물 상자 열쇠는 선사 시대 동물 이빨이 되기도 하고,
마법의 구슬은 행성이 되기도 합니다.
얼마 전, 저는 밤 산책을 하며
깊고 깊은 어둠 속 선명하게 빛나는 달과 별에
감탄하며 하늘을 한참 바라보았어요.
저에게 밤하늘은
가늠할 수 없을 만큼의 크기로 펼쳐진 시공간이에요.
별을 보려면 어둠이 꼭 필요하죠.
그것도 아주 지독하고 지독한 어둠이..
지독한 어둠 속, 텅 빈 밤하늘에 제 마음을 띄워 보냈답니다.
뺨을 스치는 서늘하면서도 상쾌한 바람이
제 삶에 깃들어 영영 함께 할 것 같은 느낌에 기분 좋음도 한가득!!
이처럼 어둠은 저에게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시간이 됩니다.
아마 그림책 속 주인공들도 그래서 캄캄한 어둠을 만든 뒤
놀이를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선물 같은 시간을 보낸 듯 해요.
그렇게 두 친구는 어둠 속에서
서로의 겉모습을 넘어서 내면을 탐색합니다.
그리고 찾아내요.
서로의 아름다운 꿈을......
서로의 아름다운 별빛을.....
“찾았어...” 둘은 동시에 말했어요.
줄리아는 탐험가, 마법사, 비행기 조종사, 사슴을 발견했어요.
모두 피에트로가 되고 싶은 거예요. 줄리아는 알고 있지요.
피에트로는 다이빙 선수, 착한 마녀, 고고학자, 왜가리를
발견했어요.
모두 줄리아가 되고 싶은 거예요. 피에트로는 알고 있지요.
저는 여행을 참 좋아해요.
제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는
낯선 땅, 낯선 언어는 늘 저를 다시 태어나게 해주기 때문.
저만의 여행을 온전히 즐기는 법이 있다면
그것은 제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
짧든 길든, 국내든 해외든
“이번 여행이 나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가?” 가 아닌
“이번 여행에 나는 어떤 의미를 부여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죠.
그래서 늘 여행 기록을 SNS에 남기는 게
저만의 여행 루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게 어떤 의미를 부여할 것인가 질문을 하면
함께 간 여행 동지나 가족과도 의미 있는 시간,
좋은 시간을 마음에 담아 올 수 있어요.
혼자 여행이라면
마음을 활짝 열고 낯선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혹은 머무는 장소와 시간 속에서
자유롭고 너그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제가 왜 여행 이야기를 꺼냈냐구요?
다른 어떤 장면보다 줄리아가 다이빙 선수가 되어
물속에 뛰어드는 장면에 시선이 머물렀기 때문이에요.
물속에서 누리는 자유를 저는 너무나 좋아합니다.
물속에 있으면 아무것도 중요치 않아요.
그저 움직이고 있는 것,
전신을 휘감는 열기가 퍼짐을 느끼는 것,
그로 인한 활력과 기분 좋음.
그것이 꼭 저에겐 '여행' 과도 같아요.
생각이 복잡할 땐 물속으로 다이빙~
그렇게 뛰어든 물속은 고요함으로 가득합니다.
고요함 속으로 영영...영영...
현실로, 물 밖으로 나오고 싶지 않아집니다.
세상과 동떨어진 나만의 공간이기에....
그림책을 보며 다이빙 선수를 꿈꾸는 줄리아가 되고 싶어집니다.
꿈은 이루어질 거예요.
미래는 언제나 까만 어둠 속에서 빛나니까요.
그림책 속 아이들은
서로의 내면을 탐색하며 서로의 꿈을 찾아주고 응원합니다.
이제 어둠 속 캄캄한 방이 환한 빛으로 가득 차고...
저는 현실주의적인 사람이라기 보다
꿈 속을 헤매며 두 발을 땅에 붙인 듯, 아닌 듯
서성이며 사는 쪽에 더 가까운 사람입니다
그래서 '꿈' 이라는 단어를 좋아할지도 모르겠어요.
다행히 저의 두 발을 땅에 붙이고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가 있으니
현실주의 사고를 장착하여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 살고 계시는
남편 덕분일 수 있겠습니다.
또한 남들이 다 걸어간 그 길이 행복한 삶이라고 늘 말씀하시는
안정지향주의 원 가족 때문일 수도 있어요.
그 영향인지 제 용기는 대단치 못하여
“언젠가는~” 을 외치며 꿈을 꾸며 살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꿈꾸는 듯한 ‘여행’ 이 좋고
‘물속의 고요함’ 을 좋아하는 것일 수 있어요.
그림책 속 아이들처럼 꿈을 꾸기엔 이미 늦어도 한참 늦었지만
중년의 나이가 된 지금, 저의 ‘꿈’ 을 나열해 봅니다.
V 대화가 물 흐르듯 잘 통하는 곁의 좋은 사람이
세월이 한참 흘러도 여전히 머물러 좋은 대화를 통한
깊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V 하얀 종이에 펜과 수채 물감으로 드로잉을
자유롭게 그려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V 한국 사람이 없는 낯선 땅에서
가짜 인생을 살아봤으면 좋겠어요.
V 슬로베니아 수도 루블라냐와 터키 이스탄불에서 한 달,
아니 일년살이를 하고 싶어요.
( 다른 나라 그 어느 곳도 좋을 것 같네요. ^^ )
V 가능성을 따지며 만나는 만남이 아닌,
정말 나를 위하는 사람인지 알아볼 수 있는
시선을 갖춘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게 요즘 저에겐 너무 큰 과제라는 걸.. ㅠㅠ )
V 언제나 배움에서 즐거움을 느끼며
열정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이렇게 적고 보니 꿈이 있어야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삶의 가치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저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줄 수 있기에...
그래서 저는 곧 다가올 내년에도 꿈을 꾸는 이상주의자로 살아가며
한발 한발 내딛어 봐야겠다 다짐해 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여러분께 묻습니다.
“ 여러분은 어떤 ‘꿈’,
어떤 ‘소원이나 바람’ 을 갖고 계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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