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곧, 우리의 마음가짐 < 마음의 눈 >
승연
2024-10-25
조회수 21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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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바다2024-10-26 16:23
사람이 아닌 모든 움직이는 걸 싫어하셨군요.😂
아이가 부모를 키운다는 말이 있듯이 승연님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드셨군요!(이것은 다이빙이겠죠? ㅎㅎ)
아드님이 승연님에게 많이 고마워할 거 같아요. 같이 뛰어들어가는 부모가 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싫어하는 걸 예쁘게 보려 애쓰는 건 더욱 그렇고요.
글을 읽으며 저는 삐삐롱 스타킹이 생각났어요.😍
제가 잃어버리고 지낸 동심의 모습, 그 자리를 차지해버린 참 별로인 어른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이야기를 읽으며 다짐했었어요.
'절대로 삐삐처럼 발견가의 모습을 잃지 말고 살자, 삐삐가 살 공간이 5할은 되도록 잘 보살피며 살자!'
오늘, 자가 점검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때의 호기로운 다짐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아이가 부모를 키운다는 말이 있듯이 승연님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드셨군요!(이것은 다이빙이겠죠? ㅎㅎ)
아드님이 승연님에게 많이 고마워할 거 같아요. 같이 뛰어들어가는 부모가 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싫어하는 걸 예쁘게 보려 애쓰는 건 더욱 그렇고요.
글을 읽으며 저는 삐삐롱 스타킹이 생각났어요.😍
제가 잃어버리고 지낸 동심의 모습, 그 자리를 차지해버린 참 별로인 어른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이야기를 읽으며 다짐했었어요.
'절대로 삐삐처럼 발견가의 모습을 잃지 말고 살자, 삐삐가 살 공간이 5할은 되도록 잘 보살피며 살자!'
오늘, 자가 점검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때의 호기로운 다짐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승연2024-10-27 21:47
아이 덕분에 새로운 세계로 용기 있게 뛰어들 수 있었죠. ㅎㅎ
아이가 다섯 살 때는 저도 다섯 살이었고,
아이가 여덟 살 일떄는 저도 여덟 살이었고....
지금은 너는 사춘기,
나는 사십춘기..라며 제 2의 사춘기의 터널을 지나는 느낌이랄까. ㅎ
지난 북토크 때 남기자님이 말씀하신,
마흔이 되고 부터는 다시 이십대를 살고 있다는 그 말씀이 너무 와 닿는 요즘.
호되게 겪고 가는 40대의 터널입니다. ^^
이 시간을 통과한 후 세월이 흐르면..
호기심과 함께 감탄하는 마음을 가진 어린아이와 같은 어른으로,
듣고 나눌수록 더 깊어져 대화를 할 수록 더 궁금해지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소망 해보며..
:)
아이가 다섯 살 때는 저도 다섯 살이었고,
아이가 여덟 살 일떄는 저도 여덟 살이었고....
지금은 너는 사춘기,
나는 사십춘기..라며 제 2의 사춘기의 터널을 지나는 느낌이랄까. ㅎ
지난 북토크 때 남기자님이 말씀하신,
마흔이 되고 부터는 다시 이십대를 살고 있다는 그 말씀이 너무 와 닿는 요즘.
호되게 겪고 가는 40대의 터널입니다. ^^
이 시간을 통과한 후 세월이 흐르면..
호기심과 함께 감탄하는 마음을 가진 어린아이와 같은 어른으로,
듣고 나눌수록 더 깊어져 대화를 할 수록 더 궁금해지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소망 해보며..
:)
써니2024-11-03 13:23
걱정이 아닌 설레임을 놓치지 말고,
두려움과 즐거움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완벽해지려 하기보다는
빈틈과 서투름 속에 놓여져
자연스러움 흐름으로 살아가자고..
너무 마음에 와닿는 글입니다
무엇이 저를 설레게 할까?
지금 놓치고 있는 설레임이 무엇일까?
잠시 생각해봅니다
딸의 대학원 입학을 위한 면접이
기대와 설레임이고
쓸데없는 짓과 까불기로 세상을 배우는
아이들과 함께 할 내일도 설레임이고
조카결혼식에서 친정식구들 만날날도
설레임이고 ~
걱정보다는 설레임으로 받아들이니
마음이 행복해지네요
단풍이 예쁜 계절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설레임을 찾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이 합니다~~
그러다보면 아이처럼 삶을 재미와
기쁨으로 바라보게 될지도요
두려움과 즐거움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완벽해지려 하기보다는
빈틈과 서투름 속에 놓여져
자연스러움 흐름으로 살아가자고..
너무 마음에 와닿는 글입니다
무엇이 저를 설레게 할까?
지금 놓치고 있는 설레임이 무엇일까?
잠시 생각해봅니다
딸의 대학원 입학을 위한 면접이
기대와 설레임이고
쓸데없는 짓과 까불기로 세상을 배우는
아이들과 함께 할 내일도 설레임이고
조카결혼식에서 친정식구들 만날날도
설레임이고 ~
걱정보다는 설레임으로 받아들이니
마음이 행복해지네요
단풍이 예쁜 계절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설레임을 찾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이 합니다~~
그러다보면 아이처럼 삶을 재미와
기쁨으로 바라보게 될지도요
승연2024-11-04 12:56
저도 써니님의 댓글을 보며
구체적으로 무엇이 지금 저를 설레게 하는지 적어봅니다.
놓치고 있는 설레임..
내일 있을 서울시민대학 강사 수업으로 업그레이 될 시간이 설레이고,
다음주 있을 낭독 수업으로 마음을 환기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레이고,
지인 결혼식도 있으니 예전에 함께 근무했던 이들과의 만남에 설레이고...
그 외 11월의 계속 되는 빡빡한 모든 스케쥴을 보며
문득 부담이 아니라 설레임으로 다가오니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
며칠 안되는 이 가을,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하시길 바라면서..^^
댓글,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구체적으로 무엇이 지금 저를 설레게 하는지 적어봅니다.
놓치고 있는 설레임..
내일 있을 서울시민대학 강사 수업으로 업그레이 될 시간이 설레이고,
다음주 있을 낭독 수업으로 마음을 환기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레이고,
지인 결혼식도 있으니 예전에 함께 근무했던 이들과의 만남에 설레이고...
그 외 11월의 계속 되는 빡빡한 모든 스케쥴을 보며
문득 부담이 아니라 설레임으로 다가오니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
며칠 안되는 이 가을,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하시길 바라면서..^^
댓글,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한여진2024-11-04 11:51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닌데 우리는 현상에 집중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관계가 어려워지는 것도 그러할 거라 생각해요.
진심으로 신뢰하고 따뜻하게 바라보고 정성을 다하면 일부러 들여다 보지 않아도 보이는 것들이 있지요. 사람이든 사물이든 말이지요.
그런 모든 순간순간들이 하나씩 쌓여 삶이 되고 그 나날의 삶이 곧 인생이 아닐까요.
그렇게 열심히 매 순간 정성을 다 하여 살다가 미처 완성하지 못한 채로 어느날 마지막 순간을 따라 길을 떠나야 할 때가 오겠지요.
그 때까지 매일이 청춘이고 매일이 사랑과 관심으로 충만한 시간들이기를 소망해 봅니다.
관계가 어려워지는 것도 그러할 거라 생각해요.
진심으로 신뢰하고 따뜻하게 바라보고 정성을 다하면 일부러 들여다 보지 않아도 보이는 것들이 있지요. 사람이든 사물이든 말이지요.
그런 모든 순간순간들이 하나씩 쌓여 삶이 되고 그 나날의 삶이 곧 인생이 아닐까요.
그렇게 열심히 매 순간 정성을 다 하여 살다가 미처 완성하지 못한 채로 어느날 마지막 순간을 따라 길을 떠나야 할 때가 오겠지요.
그 때까지 매일이 청춘이고 매일이 사랑과 관심으로 충만한 시간들이기를 소망해 봅니다.
승연2024-11-04 13:02
그 모든 순간들이 쌓여 한 달이 되고,
계절이 되고, 일 년이 되고...
그렇게 뚜벅 뚜벅 걷다보면
나날들이 차곡차곡 쌓여 삶의 무늬가 결정이 될 것이고..
정성을 다 하여 살려고 노력해야겠다 늘 생각은 하는데..
쉽지만은 않아요.
그럼에도 만나는 이들, 찰나의 시간 같은 오늘, 그러다 보면.....
꽉꽉 채워지겠지요. :) 그렇게 후회없는 날들로 가득채워지기를..
계절이 되고, 일 년이 되고...
그렇게 뚜벅 뚜벅 걷다보면
나날들이 차곡차곡 쌓여 삶의 무늬가 결정이 될 것이고..
정성을 다 하여 살려고 노력해야겠다 늘 생각은 하는데..
쉽지만은 않아요.
그럼에도 만나는 이들, 찰나의 시간 같은 오늘, 그러다 보면.....
꽉꽉 채워지겠지요. :) 그렇게 후회없는 날들로 가득채워지기를..
하이거우팡둥 글 , 첸페이슈 그림 / 섬드레
“ 어른의 눈에
아이는 아주 어려요.”
“노인이 보면
어른도 아직 어려요.”
“거북이 눈에는
노인도 젊어요.”
“ 우주의 눈에
지구는 너무 젊어요.”
“ 하지만..
아이의 눈에는
이렇게 늙은 우주도 아주 새로워요. ”
어른이 된 우리는 아이들에게 습관처럼 말합니다.
“ 원래 그런 거야. ” , “ 살아보면 알아”
부모가 되면서 원치 않은 일을 해야 하는 상황과
맞닥뜨리곤 했어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할 때도 있었고
듣고 싶지 않은 일을 들어야만 했지만
아이 덕분에 처음 해보는 일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아이가 열어주는 문을 함께 활짝 열고 들어가
자꾸 새로운 세계를 향해 발을 들이게 되었죠.
사람이 아닌 움직이는 건 다 무섭다고 했던 제가
토끼, 하늘다람쥐, 앵무새, 올챙이, 강아지,
햄스터, 도마뱀, 카멜레온 까지
안 키워본 동물이 없고..
축구, 야구, 배드민턴, 수영, 달리기 등..
안 해본 운동이 없고..
아이는 두려움이 없었어요.
궁금증이 생기면 시도해 보고, 감탄하고, 넘어지고,
수정하고, 배우고, 도전하고, 변화하고
그렇게 성장해 나갔습니다.
말을 배울 때도, 놀이를 할 때도,
자신이 본 것과 느낀 것에 대해 흥미로워했고,
감탄했고 관찰했어요.
아이의 내면 안에는
감탄할 수 있는 능력이 탁월했고
그것은 유희 하는 마음으로 연결이 되어
여유를 낳았습니다.
여유는 그렇게 창의력이 되어
신선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을 것이고
그것은 곧, 삶을 재미와 기쁨으로 바라보게 되었겠지요. :)
그래서 그림책 속 아이처럼
늙은 우주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세상을 아이들처럼 바라볼 수 있다면
삶을 제대로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쓸데없는 짓, 장난, 까불기는 세상을 배우는 방법이에요.
뭔가를 해보고, 걱정도 두려움도 없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지켜보면서
세상을 배우는 거겠죠.
제 주변을 봐도
벌어지지 않은 일에 불안해 하고,
전전긍긍하며 걱정하며 사는 어른들이 참 많아요.
때론 저도 그런 모습일 수 있구요.
많은 어른들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걱정이 아닌 설레임을 놓치지 말고,
두려움과 즐거움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완벽해지려 하기보다는
빈틈과 서투름 속에 놓여져
자연스러움 흐름으로 살아가자고..
그렇게 살다 보면
사람마다 자신의 삶을 흔드는 순간들을
마주하게 된답니다.
저도 그랬고... :)
아이들이 세상을 향해 도전하며 성장하듯
어른인 우리의 삶을 뒤흔드는 순간은
한 권의 책일 수도, 사람일 수도,
음악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누군가와의 만남도 스쳐 지나가는 만남이 아닌
의미 있는 만남이 되어야지,
책 한 권을 읽어도
가벼이 읽지 말아야겠다 생각해봅니다. :)
이 글을 쓰고 있는 카페 테라스에서
얼굴을 스치는 청명한 가을 바람이
많은 생각을 오고 가게 해요.
하루가 빠르고,
한 주가 빠르고,
한 달이 너무 빠르니
가을이라는 계절도 곧 달아나겠지요.
곁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기에도 충분치 않은 시간.....
요즘 들어 시간이 너무 아깝다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멈춰 서지 말아야지,
새로운 풍경을 자주 마주하며
또 다른 세상을 마주하기 위해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길 위의 날들을 쌓아야지 다짐합니다.
완연한 가을,
소리 없이 다가온 이 가을이 마지못해
곧 겨울에 떠밀려 갈 것 같아요.
저의 파릇한 봄과 여름의 청춘도 소리 없이 왔다
떠나간지도 모른 채 떠밀려 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젊음은..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 이라고 하니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와
안이함을 뿌리칠 수 있는 모험심을 가져야겠습니다.
그래서
세상을 바라보는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의 눈 처럼
이상을 잃지 말고, 세월로만 늙어가지만 않는
‘진정한 청춘’ 의 날이 될 수 있기를.......
그래서 늘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처럼
호기심과 감탄하는 마음을 장착해
인생을 뒤흔드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쓰기 시작 할 때는
오늘은 또 어떻게 글을 풀어내나 막막했는데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오롯이 그림책에 머물며
고요하게 글을 마무리 하는 이 시간,
감사한 마음과
살아있되 바람과 같은 삶을 살고 싶은 마음....
그렇게 오늘의 '그림책 레터' 를 실어 보냅니다....
승연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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