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 와" < 가끔씩 나는 >

승연
조회수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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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바다2024-09-13 21:11
먼저, 승연님께 아주 아주 커다란 포옹을 드리고 싶어요!🫂(반사금지입니다~🫷😁).
저는 한가위 보름달이 뜨면 토끼에게 소원을 빌려고 작정 중입니다. '달님, 달님, 내 편이 아닌 것 같은 시간도 견딜 수 있는 무던함을 주세요. 아주 오래도록 주세요! '
협박(?)에 가까운 소원을 비는 이유는 이뤄내고 싶은 일이 있기 때문이에요. 야망이 그득한 거대한 성취가 아닌 그저 평범한 소망이지만 제가 달성해야 할 과업 중 하나이지요.
달나라에서 꾸준히 절구질을 하며 자신을 증명하고 있는 토끼처럼 저도 그렇게 무던하게 꾸준하게 제 소원에 다가가고 싶어요.
그러니 저의 동력 중 하나는 지금의 시절을 먼저 지나간 이들이 보여준 끈기와 그 속에 담긴 낙관이 아닐까 싶어요.
제 안에서 찾는다면 먼저는 불안감이에요.
아주 오래 전부터 나를 '구워 삶는' 대단한 존재. 많은 시도를 하게 하고, 느리고 더딘 나를 움직이게끔 해주는 '애증'의 감정.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호기심이에요.
아이같은 천진함으로 세상에 나가야만 내가 찾는 그것을 발견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는' 마음.
앞으로도 낙관,불안,호기심 이 세가지를 추동력으로 삼아 잘 살아봐야겠어요...
그리고, 모두모두 풍성하고 건강한 한가위 보내세요~🌝 달님께 소원도 비시고요~!😊
저는 한가위 보름달이 뜨면 토끼에게 소원을 빌려고 작정 중입니다. '달님, 달님, 내 편이 아닌 것 같은 시간도 견딜 수 있는 무던함을 주세요. 아주 오래도록 주세요! '
협박(?)에 가까운 소원을 비는 이유는 이뤄내고 싶은 일이 있기 때문이에요. 야망이 그득한 거대한 성취가 아닌 그저 평범한 소망이지만 제가 달성해야 할 과업 중 하나이지요.
달나라에서 꾸준히 절구질을 하며 자신을 증명하고 있는 토끼처럼 저도 그렇게 무던하게 꾸준하게 제 소원에 다가가고 싶어요.
그러니 저의 동력 중 하나는 지금의 시절을 먼저 지나간 이들이 보여준 끈기와 그 속에 담긴 낙관이 아닐까 싶어요.
제 안에서 찾는다면 먼저는 불안감이에요.
아주 오래 전부터 나를 '구워 삶는' 대단한 존재. 많은 시도를 하게 하고, 느리고 더딘 나를 움직이게끔 해주는 '애증'의 감정.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호기심이에요.
아이같은 천진함으로 세상에 나가야만 내가 찾는 그것을 발견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는' 마음.
앞으로도 낙관,불안,호기심 이 세가지를 추동력으로 삼아 잘 살아봐야겠어요...
그리고, 모두모두 풍성하고 건강한 한가위 보내세요~🌝 달님께 소원도 비시고요~!😊

승연2024-09-13 22:13
커다란 포옹은 기꺼이 받겠습니다 ^^
하얀바다님의 추동력: 낙관, 불안, 호기심.....ㅎㅎ 좋으네요
그리고 이뤄내고 싶은 일: 저도 간절한 것이 있는데 문득 소원 세가지를 떠올려봅니다. ㅎ
오랜만에 달님에게 저도 빌어봐야겠어요.
열심히, 간절히 원하다 보면 거기까진 아니어도
근처에는 가 있을테니..........
올 추석, 저도 간절히 빌어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 되시길 바라며... :)
하얀바다님의 추동력: 낙관, 불안, 호기심.....ㅎㅎ 좋으네요
그리고 이뤄내고 싶은 일: 저도 간절한 것이 있는데 문득 소원 세가지를 떠올려봅니다. ㅎ
오랜만에 달님에게 저도 빌어봐야겠어요.
열심히, 간절히 원하다 보면 거기까진 아니어도
근처에는 가 있을테니..........
올 추석, 저도 간절히 빌어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 되시길 바라며... :)

한여진2024-09-16 23:04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
나를 포함한 내 주변의 모든 사물과 모든 이들이 원동력인 것 같은..
끊임없이 나를 자극해 주고 격려해 주고
응원해 주는 듯한, 착각 아닌 착각이 원동력이 아닐까..
내가 놓아 버리면 아무 의미도 없는 시간들이 내가 붙들면 모든 순간이 의미가 되는 이 모든 시간들이 나의 원동력인가..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좋습니다.
멈춘 것 같고 도태되는 것 같고 막막할 때는
그냥 잠시 쉬는 것도 또다른 원동력이 되는 듯..
쉬다 보면 또 힘이 생기기도 하니까요..
나를 포함한 내 주변의 모든 사물과 모든 이들이 원동력인 것 같은..
끊임없이 나를 자극해 주고 격려해 주고
응원해 주는 듯한, 착각 아닌 착각이 원동력이 아닐까..
내가 놓아 버리면 아무 의미도 없는 시간들이 내가 붙들면 모든 순간이 의미가 되는 이 모든 시간들이 나의 원동력인가..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좋습니다.
멈춘 것 같고 도태되는 것 같고 막막할 때는
그냥 잠시 쉬는 것도 또다른 원동력이 되는 듯..
쉬다 보면 또 힘이 생기기도 하니까요..

승연2024-09-19 00:23
주변의 것들, 펼쳐진 시간들.. 그리고 쉼..
결국 삶의 모든 것이 나열하신 세가지 것들 안에 모두 있는 것 같아요 :)
연휴동안 쉬었으니 다시 움직여볼까~ 생각이 드는 밤! 하지만 다음주 며칠 동안 서울을 떠나 저를 늘 응원, 격려 해주는 사람들을 만나려니 설레입니다 😍 또 어떤 좋은 이야기들을 담뿍 듣고 충전할 수 있을까..
그 충전의 시간 속에 주변의 것들, 펼쳐질 시간들, 쉼~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는 듯 합니다.
내일도 모레도, 앞으로도 저를 움직이는 원동력으로 한발 한발 내딛어야지 다짐하며~
댓글 감사합니다 :)
결국 삶의 모든 것이 나열하신 세가지 것들 안에 모두 있는 것 같아요 :)
연휴동안 쉬었으니 다시 움직여볼까~ 생각이 드는 밤! 하지만 다음주 며칠 동안 서울을 떠나 저를 늘 응원, 격려 해주는 사람들을 만나려니 설레입니다 😍 또 어떤 좋은 이야기들을 담뿍 듣고 충전할 수 있을까..
그 충전의 시간 속에 주변의 것들, 펼쳐질 시간들, 쉼~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는 듯 합니다.
내일도 모레도, 앞으로도 저를 움직이는 원동력으로 한발 한발 내딛어야지 다짐하며~
댓글 감사합니다 :)
“ 꽁꽁 숨어버리고 싶은 날이 있어,
지금의 나의 모습처럼.
한참 동안 내 마음은
깜깜하고 아주 작은 방 같아. ”
살다 보면 일이 술술술 풀리는 날도 있지만
내 뜻대로 되지 않는 날들이 더 많아요.
다른 이들은 앞으로 쭉쭉~
고속도로처럼 잘만 나가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렇게 뒤로 후진만 하는 것 같은지..
저는 평소 선물 같은 말들을 해주는 지인들 덕분에
인복이 많아 감사하다 생각합니다.
바쁜 일상에 치여 잊고 살아가다
한 번씩 저를 살려주는 저만의 단단한 사회적 지지체계.
어제는 서울시민대학 3회차 강의 중
마지막 차시 강의를 다녀왔어요.
강의 준비하며 새롭게 배우기도,
내가 누군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할 자격이 되나,
반성하기도 하고,
오히려 제가 많이 배우는 시간들..
강의 후 많은 분들이
너무나 선물 같은 말씀을 해주셨어요.
수업 시간에도 저를 울리는
각자의 삶에 대한 말씀을 잔잔히 나눠주시며
편안하게 마음을 내어 놓으셨던 분들.
너와는 다르게 살아온 삶이
너의 최고의 스승이라는 말이 참 많이 와 닿았던 시간.
한 말씀 한 말씀을
모두 마음에 담아 고이 간직해야지~ 생각하며
마무리하던 찰나,
감사한 피드백 들을 주셨어요.
“ 책상 위에 놓은 마음을 담은 병을 볼 때마다
선생님이 생각날 것 같아요”
“ 저는 늘 제 모습이 마음에 안 들고 미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저도 그림책 테라피스트가 되고 싶어요.
어떤 공부를 하면 되는지 알 수 있나요?”
“ 그림책 선정은 어떻게 하시나요? 책이 너무 좋아요”
“ 낭독하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그림책 읽어주시는 것 만으로도 너무 감동이에요”
“ 캠핑카를 끌고 전국을 다니며
수업 하는 동안 나눈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어요”
그 자리에서는 감사하며 인연이 된다면 또 뵈어요,
담백하게 인사를 드렸으나
뒤돌아 서서 참여하신 스물 세 분의 얼굴을 떠올려 보며
엉엉 눈물을 쏟았습니다.
내가 살아보지 못한 삶의 이야기를 듣는 다는 것,
그것 또한 너무 감사하며 특별한 경험!
그리고 이렇게 놓아졌음에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 움직이지 않는 나,
움직이지 않는 세상.
통통통
다시 나를 움직이게 하는 건,
내 마음속 가끔의 나의 모습들. ”
어느 순간,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움직여야겠다 다짐도 해보지만
마음에 상처를 깊이 입어서, 삶에 치여서,
이런저런 이유로
‘나의 세상’ 이 더더욱 좁아지는 날들이 있어요.
그런데 생각해봅니다.
테이블 앞에 놓인 세상이
내가 아는 세상의 전부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몇 명,
좋아하는 물건 몇 개,
나를 둘러싼 반경 10m가
내가 사는 세상의 전부라고 여기며 살지 말아야겠다고...
그때마다 다시 저를 움직이게 하는 건,
특정한 시기를 떠올리게 하는 많은 경험들..
그러니 잊을 수 없는 일들을
경험하게 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
“ 나는 다시 걸어가.
점점 빠르게,
점점 느리게.
나의 리듬으로. ”
두려울 때가 있어요.
나이 먹는 게 두렵고,
가진 걸 모두 잃게 될까 두렵고,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까 두렵고,
나의 삶이 지루해져 지루한 사람이 될까 두렵고,
두렵고.. 두렵고..........두렵고...........
하지만 그 안에서 나를 다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건
오로지 나 자신입니다.
삶이라는 여정의 유일한 동력은 오로지 ‘나’!! 그리고..
얼마 전,
누군 가가 보내준 톡 메세지 한 문장이
제 마음에 꽂힙니다.
“언제든 와”
난 살면서 누군가에게 그런 얘기를 해본 적이 있었나.
“언제든 와.”
맞다,,,,
언제든 오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생각해봅니다.
자, 이제 저는
늘 불안하고
끝없는 고민과 선택의 연속이 계속되는 삶 속에서
뚜벅뚜벅 다시 걸어가야겠습니다.
어제의 여운을 가득 담아,
그리고 언제든 오라는
환대의 말로 꽉 채워졌으니까요.
때로는 점점 빠르게,
때로는 점점 느리게
그렇게 나의 리듬으로
다시 한번 나아갑니다.
나와는 다르게 살아온 모든 이의 삶이
나의 최고의 스승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새기며...
" 살면서
여러분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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