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곧 여기 뿐.. < 내 마음은 >

승연
2024-03-04
조회수 893
5
4

하얀바다2024-03-12 19:01
노랑은 경쾌함과 발랄함이 느껴져서 좋아하는 색이에요.
소녀의 방 창문 너머로 가득한 노랑에서 만발한 개나리꽃군락이 그려져 더 눈길이 갑니다.
그리고 소녀처럼, 제 마음 땅에도 노란 개나리꽃 하나를 심는 상상을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겨울은 몸도 마음도 유독 추위에 떨며 지냈던 터라 어서 봄이 와주기를 바랬었는데, 시간은, 언제나 그렇듯, 어느새 흘러 햇살과 공기에 따스한 봄을 실어다 주었네요.
아직, 제 마음은 완연한 5월의 봄을 맞이하지 못했지만 하루하루 성실히 보내다 보면, 더 진하고 더 따스해진 노랑을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고양이가 햇빛 아래서 뒹굴거리고
나비가 폴짝폴짝, 나풀나풀 날개짓하는
봄날의 행복을 말이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제 아이의 마음에도
봄의 노래가 가득 울려퍼지기를 소망해봅니다!🙏
소녀의 방 창문 너머로 가득한 노랑에서 만발한 개나리꽃군락이 그려져 더 눈길이 갑니다.
그리고 소녀처럼, 제 마음 땅에도 노란 개나리꽃 하나를 심는 상상을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겨울은 몸도 마음도 유독 추위에 떨며 지냈던 터라 어서 봄이 와주기를 바랬었는데, 시간은, 언제나 그렇듯, 어느새 흘러 햇살과 공기에 따스한 봄을 실어다 주었네요.
아직, 제 마음은 완연한 5월의 봄을 맞이하지 못했지만 하루하루 성실히 보내다 보면, 더 진하고 더 따스해진 노랑을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고양이가 햇빛 아래서 뒹굴거리고
나비가 폴짝폴짝, 나풀나풀 날개짓하는
봄날의 행복을 말이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제 아이의 마음에도
봄의 노래가 가득 울려퍼지기를 소망해봅니다!🙏

승연2024-03-13 01:30
봄과 같은 마음~ 따스한 마음을 계절과 함께 기다리시는군요.
겨울이 물러나고 있지만 봄 기운이 더욱 따스하게 돌았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계절은 가고, 어느새 다시 돌아오고, 그러다 또 다음을 기약하며 보내고~
저도 함께 겨울을 보내고 다가올 봄을 기대하며, 봄과 함께 마주 할 따스한 마음도 기다려봅니다.
더불어 좋은 마음으로 사람을 만나고
평평하면서도 편안한 마음을 가져보려 애쓰는 요즈음이네요.
모두모두 풍성해진 마음으로 하루하루 가득하기를 바라면서...
댓글 감사해요^^
겨울이 물러나고 있지만 봄 기운이 더욱 따스하게 돌았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계절은 가고, 어느새 다시 돌아오고, 그러다 또 다음을 기약하며 보내고~
저도 함께 겨울을 보내고 다가올 봄을 기대하며, 봄과 함께 마주 할 따스한 마음도 기다려봅니다.
더불어 좋은 마음으로 사람을 만나고
평평하면서도 편안한 마음을 가져보려 애쓰는 요즈음이네요.
모두모두 풍성해진 마음으로 하루하루 가득하기를 바라면서...
댓글 감사해요^^

김진희2024-03-16 11:55
장애아이들을 돌보다가 한아이가 다른아이를 무참히 깨물었어요. 깨물린 아이도 짠하고 왜 깨물었는데 안혼내냐고 따라 다니며 물어보는 아이도 짠하고.... 충동성 만렙인 겨우 36개월 갓넘긴 아이에게 너 스스로 조절하라고 말해야하는 나도 짠하고. 죽어라 고개 조아리고 점첨 나아질것이라고 격려아닌 격려하고 신나게 닦이고. 난 누구에게 위로 받나요? 위로해 주세요. 절대자에겐 한마디도 하기 싫은 오늘이네요.

승연2024-03-16 23:49
깨문 친구도, 깨물린 친구도, 교육하셔야 하는 선생님도
상대를 , 나 자신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하니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
피하고 싶다고 피해지지도 않는 것이고,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선생님도
모두 각자의 위치와 방식대로 살아가며 감내 해야하는 것들이겠지요.
절대자 에게 한마디도 하고 싶지 않다고 하셨지만
결국은 신 앞에서 우리는 무릎을 꿇기를 선택하게 되는 게 삶이고
살면서 그럴 수 밖에 없는 마음들이 얼마나 많을까 생각해봅니다.
선생님은 제가 위로해 드립니다. :)
애쓰셨고, 쉽지 않은 일에 애쓰시고 계시고, 앞으로도 애쓰시겠지만
너무 애쓰며 사시다 지치지 마시길..
때로는 마음을 주저 앉힌 채 가만가만 기다리시길..
살뜰히 마음을 돌보는 시간 꼭 가지시길 소망해 봅니다. :)
상대를 , 나 자신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하니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
피하고 싶다고 피해지지도 않는 것이고,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선생님도
모두 각자의 위치와 방식대로 살아가며 감내 해야하는 것들이겠지요.
절대자 에게 한마디도 하고 싶지 않다고 하셨지만
결국은 신 앞에서 우리는 무릎을 꿇기를 선택하게 되는 게 삶이고
살면서 그럴 수 밖에 없는 마음들이 얼마나 많을까 생각해봅니다.
선생님은 제가 위로해 드립니다. :)
애쓰셨고, 쉽지 않은 일에 애쓰시고 계시고, 앞으로도 애쓰시겠지만
너무 애쓰며 사시다 지치지 마시길..
때로는 마음을 주저 앉힌 채 가만가만 기다리시길..
살뜰히 마음을 돌보는 시간 꼭 가지시길 소망해 봅니다. :)
아이를 키우시는 집들은
오늘을 많이 기다리셨지요?^^
드디어 개학!!!
엄마 미치기 전에 하는 것이 개학이고,
선생님 미치기 전에 하는 것이 방학이라는 그 말이
무척 와 닿는 요즘이었습니다. ㅎ~
개학 첫날이었던 오늘,
어제와는 확연히 다른 제 마음을 들여다보며
'마음'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 내 마음은 >
글그림 코리나 루켄 / 나는별
“ 내 마음은 창문,
내 마음은 미끄럼틀,
내 마음은 꼭 닫히기도 하고
활짝 열리기도 해요. ”
캄캄한 방,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아이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아이의 뒷모습에서
외로움, 쓸쓸함, 속상함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창밖으로 불어오는 찰나의 바람이 훑고 가자
범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커튼.
그 뒤로 비치는 노란 빛이
실내와 실외의 경계를 나누며
아이의 마음을 나타내고 있답니다.
마음을 관찰하는 것은
참 재미있는 일인 것 같아요.
그렇기에 우리는 평소에
마음을 다양한 것들에 비유하지요.
때로는 먹구름,
때로는 쏟아지는 비,
때로는 미끄럼틀, 창문 등으로 말이에요.
사실 사람들은 마음이 한 가지라고 생각하지만
마음이란 단순치 않습니다.
여러 감정들이 함께 섞여 있지만
분주한 삶 속에 휘둘리며 살아가느라
정신도 없고,
도통 내 마음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잘 알아차리지도,
잘 돌볼 기회도 없으니
그저 앞만 보며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랄까요.
“내 마음은
어떤 날은 아주 작고 여린 싹.”
어두캄캄한 하늘 아래 비가 왔는지 촉촉해진 땅.
그 아래 노랗고 여린 싹을 조심스레 다루는
그림책 속 아이의 모습이 따스합니다.
우리의 현실은 그림책 속 아이와는 달리,
건조해지고 굳어져 버린 마음 때문에
여린 싹을 발견하기 힘들지요.
그러니 때로는 굳어진 마음에
촉촉한 비를 뿌려
노랗고 여린 싹을
잘 심어 보살펴야겠습니다 :)
“내 마음이
나와 세상을 가로막는 담장이 되는 날도 있고,
들릴 듯 말 듯 겨우 들리는
속삭임 같은 날도 있어요.”
그림책은 이야기합니다.
그저 그 순간의 내 마음과 내 감정을 잘 들여다보고
내 마음에 오롯이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나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이지요.
때로는 창밖을 내다보며,
때로는 미끄럼틀에 서서,
때로는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그렇게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마주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어떤 날은 아주 작고 여린 싹으로,
어떤 날은 안개 꽃처럼 만개하기도,
어떤 날은 세상과 나를 가로막는 담장이 되어있는
나의 마음을 마주하게 됩니다. :)
가끔은 저도 마음이 제자리를 찾지 못해
너무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내 마음을 모른 척 해야 할까,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이니 기다리면 될까,
수많은 생각으로 인해 무릎이 꺾인 채
덩그러니
세상 한복판에 서 있는 제 자신이 보이기도 하지요.
닫힌 마음은 열리지 않은 채
점점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제 모습에
너무 당황스럽기도 하구요.
잔잔함과 고요함 속에
갑자기 불어 닥친
세찬 바람과 파도로 정신이 없지만
놓아두자~
그러다 보면 제 자리를 찾겠지~ 라고
속삭여도 봅니다.
저는 그럴 때면
동요 되는 마음이 내가 아니고,
그런 마음을 바라보는 나,
그런 마음을 알아차리는 내가
비로소 ‘나’ 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풍성해진 노란 빛으로 가득 찬 마음을
찾게 될 것이라 믿으며~
더불어 저는 수 많은 마음들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마음이 뭘까 생각해봅니다.
첫 번째로 ' 사랑하는 마음'
누군가 를 사랑하는 일에는
정성과 수고가 필요한 일이며
상대를 조심스럽게 대하고
상대의 마음을 염려할 줄 아는 마음.
그래서 그 어떤 마음보다 아름다운 마음은
‘사랑하는 마음’이지요. :)
두 번째로는 '미안한 마음.'
미안한 마음은
기다림이 필요한 마음이지요.
미안한 마음을 갖고
상대의 ‘때’에 맞춰 사과를 주고 받는 것.
이렇게 서로를 어루만져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가 있는 것이니까요. :)
세 번째로는 '고마운 마음'
고마운 마음은
익숙해져 살아가는 당연함 속에
꼭 필요한 마음!!
“고맙습니다.” , “고마워”
누군가 건네주는 호의와 긍정적인 인사들은
기쁘게 주고받을 수 있지만
때로는 그 말을 하는 것도, 받는 것도
쑥스럽고 어색하기도 한 말.
하지만 따뜻하고 다정한 말인
“고마워” 라는 말에
삶에 대한 감사함의 크기가 담겨 있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말입니다. :)
그러니
나와 내가 사이좋게 잘 지내기 위해,
내가 나의 세상을 넓히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잘 살아가기 위해
적정한 마음의 온도를 잘 유지해야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주의를 기울여야 할 유일한 것은
‘지금 곧 여기 뿐’ 이 아니겠냐고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오늘은 당신께 묻고 싶습니다.
“ 오늘 당신의 마음은,
지금 내 마음은 어떤가요..? ”
아래 그림책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바로 구매할 수 있어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